卷八 治體 15. 성인의 다스림의 도(道)와 법(法)
治身齊家(치신제가)
내 몸을 닦고 내 집을 다스리는 일에서 부터,
以至平天下者(이지평천하자) 治之道也(치지도야)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것에 이르기 까지는, 다스림의 도이며,
建立治綱(건립치강) 分正百職(분정백직)
정치의 기강을 세우고, 모든 직책들을 올바르게 나누어,
順天時以制事(순천시이제사)
하늘의 때에 순응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에서 부터
至於創制立度(지어창제입도) 盡天下之事者(진천하지사자)
제도와 법을 세워, 천하의 일들을 다하는 것에 이르기 까지는,
治之法也(치지법야)
다스림의 법도가 되는 것이다.
聖人治天下之道(성인치천하지도) 唯此二端而已(유차이단이이)
성인이 천하를 다스리는 도(道)는, 오직 이 두 가지 뿐이다.
<이천경설(伊川經說)> 제2편(第二篇)
성인의 다스리는 도(道)와 다스리는 법(法)을 설명한 것으로, 먼저 자기 몸을 닦은 후에 집안을 바로 잡고, 집안을 바로잡은 후에 나라를 다스려야 하며, 나라를 다스린 후에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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