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八 治體 16. 후세에는 법으로만 다스리려 한다
明道先生曰(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先王之世(선왕지세) 以道治天下(이도치천하)
'선왕의 세상에는, 도(道)로써 천하를 다스렸지만,
後世只是以法把持天下(후세지시이법파지천하)
후세에는 다만 법(法)으로써만 천하를 다스리려고 한다"고 하였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11편(第十一篇)
선왕은 도로써 천하를 다스렸지만 후세에 와서는 오직 법만을 믿고 천하를 유지하려고 한다. 더구나 그 법이라는 것이 선왕이 쓰던 법도 아니다. 그러니 법치만으로 참된 정치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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