晏子春秋 23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三. 경공이 사흘만에 숙취에서 깨어나다.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三. 경공이 사흘만에 숙취에서 깨어나다. 第三 景公飮酒酲(경공음주정)三日而后發(삼일이후발)晏子諫(안자간) 경공이 사흘만에 숙취에서 깨어나다. 景公飮酒(경공음주), 酲(정), 三日而後發(삼일이후발). 경공이 술을 먹고 숙취로 인하여, 사흘이 지나서야 겨우 일어났다. 晏子見曰(안자견왈), 안자가 왕을 뵙고 물었다. 君病酒乎(군병주호), 폐하께서는 술병이 나셨습니까? 公曰(공왈) 경공이 대답하였다. 然(연). 그렇소. 晏子曰(안자왈), 안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古之飮酒也(고지음주야), 옛날에 술을 마시는 법은, 足以通氣合好而已矣(족이통기합호이이의). 서로 기를 통하고 서로 감정을 잘 투합 하는 것에 족하였습니다. 故男不群樂以妨事(고남불군락이방사), 그러므로 남자는 무리지어 노느라 할..

晏子春秋 2007.08.08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二. 경공이 술에 취하여 대부들과 예를 갖추지 말고 놀기를 원하자, 안자가 간하다.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二. 경공이 술에 취하여 대부들과 예를 갖추지 말고 놀기를 원하자, 안자가 간하다. 第二 景公飮酒酣(경공음주감)原諸大夫無爲禮(원제대부무위례)晏子諫(안자간) 경공이 술에 취하여 대부들과 예를 갖추지 말고 놀기를 원하자, 안자가 간하다. 景公飮酒酣(경공음주감). 曰(왈), 경공이 술에 취하여 기분이 좋아지자, 이렇게 말하였다. 今日願與諸大夫爲樂飮(금일원여제대부위락음), 오늘 여러 대부들과 술 마시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터에, 請無爲禮(청무위례). 청컨대 서로 예를 차리지 맙시다. 晏子蹴然改容曰(안자축연개용왈), 이 말에 안자는 축연히 얼굴색을 바꾸며 이렇게 말하였다. 君之言過矣(군지언과의), 임금의 말씀은 지나치십니다. 群臣固欲君之無禮也(군신고욕군지무례야). 여러 신하들은 본래부..

晏子春秋 2007.08.08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一. 장공이 용력을 자랑하며, 의를 행하려 들지 않자, 안자가 간하다.

第一 內篇諫上(내편간상) 第一. 장공이 용력을 자랑하며, 의를 행하려 들지 않자, 안자가 간하다. 第一 莊公矜勇力(장공긍용력) 不顧行義(불고행의) 晏子諫(안자간) 장공이 용력을 자랑하며, 의를 행하려 들지 않자, 안자가 간하다. 莊公奮乎勇力(장공분호용력), 장공이 용력을 중시하여 분발시키면서도, 不顧于行義(불고우행의). 勇力之士(용력지사), 의를 행하는 일은 돌아보지 않자, 힘께나 쓴다는 무리들이, 無忌于國(무기우국). 전혀 거리낌없이 나라 안을 휘젓고 다니는 풍조가 생기고 말았다. 貴戚不薦善(귀척불천선). 그러자 귀족과 임금의 친척들은 어진 이를 추천하지 않게 되었고, 逼邇不引過(핍이불인과). 임금 곁의 가까운 신하들도 스스로 자신들의 과오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 풍조로 바뀌고 말았다. 故晏子見公(고안자..

晏子春秋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