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1 五言古風短篇 028 傷田家(상전가)-聶夷中(섭이중)

강병현 2007. 11. 12. 01:23

卷 1 五言古風短篇 028 傷田家(상전가)-聶夷中(섭이중)

 

농가를 슬퍼하다-聶夷中(섭이중)

 

 

二月賣新絲(이월매신사)

이월에 이미 새 고치를 팔고

 

五月糶新穀(오월조신곡)

오월에는 새 곡식을 팔아야한다네

 

醫得眼前瘡(의득안전창)

눈 앞 부스럼은 고치지만

 

剜却心頭肉(완각심두육)

심장 속살을 도려내야한다네

 

我願君王心(아원군왕심)

저희들은 임금님 마음이

 

化作光明燭(화작광명촉)

밝게 비치는 꽃불이 되어

 

不照綺麗筵(불조기려연)

화려한 잔치 자리만 비추지 말고

 

偏照逃亡屋(편조도망옥)

도망 다니는 어려운 집안들도 두루 비춰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