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二 五言古風短篇 055. 서도조의 시에 화답하여(和徐都曹) · 사조

강병현 2008. 5. 26. 09:54

卷 二 五言古風短篇 54. 고취곡(鼓吹曲) · 사조 117

 

卷 二 五言古風短篇 055. 서도조의 시에 화답하여(和徐都曹) · 사조 119

和徐都曹出新亭渚詩(화서도조출신정저시)-謝脁(사조)

 

서도조가 신정의 물가에 나가다라는 시에 화답하다-謝脁(사조)

 

 

宛洛佳遨遊(완락가오유) :

완땅과 낙양은 아름답고 놀기 좋은 땅이지만

 

春色滿皇州(춘색만황주) :

봄빛은 황도에 가득하다

 

結軫青郊路(결진청교로) :

수레를 푸른 야외 길로 몰아

 

迴瞰蒼江流(회감창강류) :

멀리 창강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본다

 

日華川上動(일화천상동) :

해는 냇물 위를 뭄직이고

 

風光草際浮(풍광초제부) :

풍광은 풀밭 위에 떠있다

 

桃李成蹊徑(도리성혜경) :

복숭아와 오얏나무로 사람들 모여들고

 

桑榆蔭道周(상유음도주) :

뽕나무와 느릅나무는 길 둘레에 그늘을 지운다

 

東都已俶載(동도이숙재) :

동도에는 이미 농사일 시작되니

 

言歸望綠疇(언귀망록주) :

돌아가 푸른 밭 언덕을 바라보자 말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