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 二 五言古風短篇 058. 「원망의 노래」를 본받아(擬怨歌行) · 강엄 124
擬怨歌行(의원가행)-江淹(강엄)
원가행을 본떠서 짓다-江淹(강엄)
紈扇如圓月(환선여원월) :
흰 비단 부채는 둥근 달 같고
出自幾中素(출자기중소) :
베틀의 흰 비단으로 만들었다오
畫作秦王女(화작진왕여) :
진나라 왕녀의 모습 그리니
乘鸞向煙霧(승란향연무) :
난새 타고 안개 속을 나는 모습이구나
采色世所重(채색세소중) :
채색은 사람들이 귀중히 여기는 것이지만
雖新不代故(수신불대고) :
비록 새것이라 해도 옛 것을 대신할 수 없다네
竊愁凉風至(절수양풍지) :
어느새 서늘한 바람 불어와
吹我玉階樹(취아옥계수) :
우리의 섬돌 앞 나무로 불어든다
君子恩未畢(군자은미필) :
임금님 사랑이 채 다하기도 전에
零落在中路(영락재중로) :
중도에서 시들어 떨어지는 것이 두렵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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