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二 五言古風短篇 60. 고시(古詩) · 작자 미상

강병현 2008. 8. 29. 16:22

卷 二 五言古風短篇 60. 고시(古詩) · 작자 미상 127

古詩(고시)-無名氏(무명씨)

 

고시-無名氏(무명씨)

 

 

生年不滿百(생년불만백) :

사는 해 백년도 차지 못하는데

 

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

항상 천년의 근심을 품는구나

 

晝短苦夜長(주단고야장) :

낮은 짧고 밤은 길어 괴로운데

 

何不秉燭遊(하불병촉유) :

어찌 촛불 잡고 놀지 않으리

 

爲樂當及時(위락당급시) :

즐김은 마땅히 때가 있으니

 

何能待來玆(하능대내자) :

어찌 다음을 기다겠는가

 

愚者愛惜費(우자애석비) :

어리석은 자는 비용을 아껴

 

俱爲塵世嗤(구위진세치) :

모두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된다네

 

仙人王子喬(선인왕자교) :

신선 같은 왕자교가 있지만

 

難可以等期(난가이등기) :

그와 같기는 어려운 일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