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二 五言古風短篇 059. 고시(古詩) · 작자 미상

강병현 2008. 8. 25. 16:28

卷 二 五言古風短篇 059. 고시(古詩) · 작자 미상 125

古詩(고시)-無名氏(무명씨)

 

고시-無名氏(무명씨)

 

 

迢迢牽牛星(초초견우성) :

멀리 아득한 견우성

 

皎皎河漢女(교교하한녀) :

교교한 직녀성이여

 

纖纖擢素手(섬섬탁소수) :

섬세하게 흰 손을 뽑아

 

札札弄機杼(찰찰농기저) :

찰각찰각 북 놀리는 소리

 

終日不成章(종일불성장) :

종일토록 무늬를 넣지 못하고

 

涕泣零如雨(체읍영여우) :

눈물을 비 오듯 흘린다

 

相去復幾許(상거복기허) :

또 서로 얼마를 떨어져 있는가

 

盈盈一水間(영영일수간) :

물 가득한 물 사이에 두고

 

脈脈不得語(맥맥불득어) :

말없이 서로 생각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