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一篇 始計[05] 승산이 있어야 한다.

강병현 2012. 9. 20. 15:25

第一篇 始計[05] 승산이 있어야 한다.

 

夫未戰而廟算勝者, (부미전이묘산승자) 得算多也.(득산다야)

무릇 싸우지 않고도 묘산(廟算)하여 승리하는 자는 산(算)을 얻음이 많다.

未戰而廟算不勝者, (미전이묘산불승자) 得算少也.(득산소야)

아직 싸우지 않고도 묘산(廟算)하여 승리하지 못하는 자는

산(算)을 얻음이 적다.

多算勝, (다산승) 少算不勝,(소산불승) 而況於無算乎. (이황어무산호)

산(算)이 많음은 승리하고 산이 적음은 승리하지 못한다.

하물며 산이 없는데 있어서랴.

吾以此觀之,(오이차관지) 勝負見矣.(승부견의)

내 이로써 이를 보면 승부를 알 수가 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은 조정이나 군 수뇌부의 작전회의에서의 계산이다. 사전에 다섯 가지 조건과 일곱 가지 기준에 의하여 계산을 한 결과 승산이 많아야 한다. 승산이 많으면 승리할 것이고, 승산이 적으면 패배할 것이다.

하물며 승산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이와 같은 견해로써 관찰하건대, 승부는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