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完]

第三篇 謀攻[02] 적의 음모를 분쇄하라

강병현 2012. 9. 23. 23:23

第三篇 謀攻[02] 적의 음모를 분쇄하라

 

故上兵伐謀, (고상병벌모)

최상의 전법은 적의 모략을 분쇄하는 일이고,

其次伐交, (기차벌교)

그 다음이 외교관계를 파괴하는 일이며,

其次伐兵, (기차벌병)

그 다음은 군사를 정벌하는 일이요,

其下攻城.(기하공성)

최하는 적의 요새를 공격하는 일이다.

攻城之法, (공성지법) 爲不得已. (위불득이)

요새를 공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때에만 해야 한다.

修櫓轒轀(수로분온)·具器械,(구기계) 三月而後成,(삼월이후성)

방패와 공성차와 수레를 수리하고, 그 밖의 도구를 준비하는 데

3개월은 걸려야 되기 때문이다.

距闕,(거궐) 又三月而後已.(우삼월이후이)

성문을 걸어놓고 공격을 위한 진지를 구축하는 데에도

또 3개월이 걸려야 하는데,

將不勝其忿,(장불승기분) 而蟻附之, (이의부지)

그러나 장수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준비도 없이)

사병들을 적의 성벽에 개미떼처럼 달라붙어 기어오르게 하여

殺士卒三分之一, (살사졸삼분지일)

그 3분의 1이나 죽게 하고서도

而城不拔者,(이성불발자) 此攻之災也.(차공지재야)

그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는 것은 공격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