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兵令下(병령하) 3[병적에 이름만 올라 있는 자.]

강병현 2014. 8. 30. 12:28

尉繚子 兵令下(병령하) 3[병적에 이름만 올라 있는 자.]

 

軍之利害,(군지리해)

군대의 승리와 손해는

在國之名實.(재국지명실)

나라 군대의 인원과 실제 전투 인원이 맞아야 합니다.

今名在官,(금명재관)

지금 명부상으로는 관에 그 이름이 올라 있으면서

而實在家,(이실재가)

실제로는 집에 있는 자가 있다면

官不得其實,(관불득기실)

관에서는 그 실제 인원이 없는 것이며

家不得其名.(가부득기명)

집에서도 실제 그 이름이 없는 것이 됩니다.

聚卒爲軍,(취졸위군)

병졸을 모아 군대를 형성하는 것인데

有空名而無實,(유공명이무실)

그 이름만 있고 사람이 없으면

外不足以禦敵,(외부족이어적)

밖으로 적을 방어해 낼 수가 없고.

內不足以守國,(내부족이수국)

안으로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此軍之所以不給,(차군지소이불급)

이것은 군대에서는 인원이 수급되지 않는 것이며

將之所以奪威也.(장이소이탈위야)

장수로서는 그 위엄을 빼앗기는 것이 됩니다.

臣以謂卒逃歸者,(신이청졸도귀자)

제 생각으로는 병사로서 집으로 도망쳐 온 자는

同舍伍人及吏,(동사오인급리)

그와 같이 하는 오인과 군리로서

罰入糧爲饒.(벌입량위요)

처벌을 받은 자의 양식을 수입으로 삼아 그 인원수를

名爲軍實, (명위군실)

군대의 실제 인원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是有一軍之名,(시유일군지명)

이것은 군인 한 명의 이름으로

而有二實之出,(이유이실지출)

실제로는 두 사람 몫을 부담하는 것이 되니

國內空虛,(국내공허)

나라 안은 공허해 지고

自竭民歲,(자갈민세)

스스로 백성의 일년 세금을 고갈시키는 것인데

曷以免奔北之禍乎?(갈이만분배지화호)

어찌하여 전쟁에서 도망친 자의 죄를 면해 주어야 합니까?

今以法止逃歸,(금이법지도귀)

지금 병사가 도망하여 귀향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禁亡軍,(금망자)

군사가 도망하는 것을 금하는 것은

是兵之一勝也.(시병지일승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什伍相聯,(십오상련)

평상시 십대와 오대가 서로 보증해 준다면

及戰鬥則卒吏相救,(급전투즉졸리상구)

전투에서 병졸과 군리가 서로 구제해 줄 수 있어

是兵之二勝也.(시병지이승야)

이것은 두 번째 요소입니다.

將能立威, (장능입위)

장수로서 능히 위엄을 세우며

卒能節制,(졸능절제)

병졸로서 능히 자신을 절제하며

號令明信,(호령명신)

호령이 명확하고 믿음이 있게 되며

攻守皆得,(수공개득)

공격과 수비를 알맞게 운용할 수 있다면

是兵之三勝也.(시병지삼승야)

이것이 세 번째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