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四 存養 32. 신독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강병현 2016. 9. 15. 13:26

卷四 存養 32. 신독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不愧屋漏(불괴옥루)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부끄럽지 않다면,

 

則心安而體舒(즉심안이체서)

마음이 편안하고 몸이 한가해 질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6(第六篇)

 

옥루(屋漏)란 방의 서북쪽에 있는 구석진 곳을 의미하여 사람이 보지 않는 곳을 이른다. 곧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마음과 행동을 도리에 맞게 처신하는 것은 존양하는 공부의 첫걸음 이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바른 의리에 따라 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