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상벌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강병현 2020. 2. 13. 00:32

[한비자韓非子]第三十五篇 外儲說(右下) : 상벌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韓非子 第35篇 外儲說(右下)102]-

 

司城子罕謂宋君曰(사성자한위송군왈):

사성의 자한이 송나라 군주에게 말했다.

 

" 慶賞賜與(경상사여), 民之所喜也(민지소희야),

사람에게 상을 주고 상품을 주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이니

 

君自行之(군자항지);

군주께서 직접 행하십시오.

 

殺戳誅罰(살착주벌), 民之所惡也(민지소악야),

죄를 벌하여 사람을 죽이는 일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이니

 

臣請當之(신청당지)"

제게 일임하시기 바랍니다.”

 

宋君曰(송군왈): " ()"

군주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於是出威令(어시출위령), 誅大臣(주대신),

그리고 명령을 내려 백성을 죽이거나 대신을 처단할 경우에는

 

君曰(군왈): " 問子罕也(문자한야)"

자한과 상의하라고 말했다.

 

於是大臣畏之(어시대신외지),

그렇게 되자 대신들은 자한을 두려워하였고,

 

細民歸之(세민귀지)

백성들은 자한에게 오금을 펴지 못했다.

 

處期年(처기년), 子罕殺宋君而奪政(자한살송군이탈정)

그 후 1년 뒤에 자한은 송나라 군주를 죽이고 국가를 탈취했다.

 

故子罕爲出彘以奪其君國(고자한위출체이탈기군국)

자한은 뛰어나온 돼지 꼴이 되어 군주의 국가를 탈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