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眞寶

卷 1 五言古風短篇 038. 장난 삼아 정율양에게 드림 · 이백

강병현 2007. 12. 23. 02:18

卷 1 五言古風短篇 038. 장난 삼아 정율양에게 드림 · 이백

戱贈鄭溧陽(희증정률양)-李白(이백)

 

정률양에게 심심하여 지어 보내다-李白(이백)

 

 

陶令日日醉(도령일일취)

도연명은 날마다 취하여

 

不知五柳春(부지오류춘)

다섯 그루 버드나무에 봄이 온 줄도 몰랐다

 

素琴本無絃(소금본무현)

거문고엔 본래 줄이 없었고

 

漉酒用葛巾(록주용갈건)

갈건으로 술을 걸렀다네

 

淸風北窓下(청풍북창하)

맑은 바람 불어오는 북창 아래서

 

自謂羲皇人(자위희황인)

스스로 소박한 복희 황제 때의 사람이라 하였네

 

何時到栗里(하시도율리)

어느 시절 율리로 가서

 

一見平生親(일견평생친)

평생의 친구를 한번 만나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