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 二 五言古風短篇 63. 봄날 취한 후 일어나 뜻을 말하다(春日醉起言志) · 이백 132
춘일취기언지(春日醉起言志)-이백(李白)
어느 봄날 취하여 말하다-이백(李白)
處世若大夢(처세야대몽) :
세상살이 큰 꿈과 같아
胡爲勞其生(호위노기생) :
어찌 그 삶을 피곤하게 살까
所以終日醉(소이종일취) :
이것이 종일토록 취하는 까닭이네
頹然臥前楹(퇴연와전영) :
퇴연히 앞 기둥에 누웠다가
覺來盼庭前(각내반정전) :
깨어나 뜰 앞을 곁눈질 해보니
一鳥花間鳴(일조화간명) :
한 마리 새가 꽃 사이에서 운다
借問此何時(차문차하시) :
지금이 어느 때야고 물어보니
春風語流鶯(춘풍어류앵) :
봄바람이 나는 새와 이야기 한다
感之欲嘆息(감지욕탄식) :
이에 감탄하여 탄식하려는데
對酒還自傾(대주환자경) :
술을 보니 다시 또 술을 기울이네
浩歌待明月(호가대명월) :
호탕히 노래부르며 밝은 달 기다리니
曲盡已忘情(곡진이망정) :
곡이 끝나자 그 마음 이미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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