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 二 五言古風短篇 65. 이것저것 읊음(雜詩) · 도잠 135
雜詩(잡시)-陶淵明(도연명)
잡시-陶淵明(도연명)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는 것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
길 위의 먼지처럼 부질없이 나부낀다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
흩어져 바람 따라 떠도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
이는 이미 무상한 몸이라
落地為兄弟(락지위형제) :
세상에 태어나면 형제 된 것이니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
어찌 반드시 골육끼리만 친할까
得歡當作樂(득환당작악) :
기쁜 일 생기면 마땅히 즐기리니
斗酒聚比鄰(두주취비린) :
한 말의 술 있으면 이웃을 불러 모으게
盛年不重來(성년불중래) :
청춘은 다시 오지 않으니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
하루에 새벽 두 번 오기 어려워라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
때가 되면 마땅히 힘써 노력할지니
歲月不待人(세월불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네
Pierre Porte / Des millions de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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