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더럽혀지지 않으면 청백한 사람이다. 【前集 169】

강병현 2014. 5. 14. 14:41

더럽혀지지 않으면 청백한 사람이다.

【前集 169】

 

能脫俗(능탈속)

능히 속됨을 벗어날 수 있다면

 

便是奇(변시기)

이 곧 기인이니

 

作意尙奇者(작의상기자)

뜻을 지어 기행을 숭상하는 자는

 

不爲奇而爲異(불위기이위리)

기인이 아니라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不合汚(불합오)

더러움에 섞이지 않으면

 

便是淸(변시청)

이 곧 청렴한 사람이니

 

絶俗求淸者(절속구청자)

세속을 끊고 청렴을 구하는 자는

 

不爲淸而爲激(불위청이위격)

청렴한 것이 아니라 과격한 사람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