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八反歌八首編 5 다리를 베서라도 간호하라

강병현 2014. 10. 31. 13:50

 

明心寶鑑 八反歌八首編 5 다리를 베서라도 간호하라

 

 

 

市間賣藥肆(시간매약사)에

 

시정에 있는 약 파는 가게에

 

 

惟有肥兒丸(유유비아환)하고

 

오직 아이를 살찌게 하는 약은 있고,

 

 

未有壯親者(미유장친자)하니

 

어버이를 튼튼하게 하는 약은 없으니

 

 

何故兩般看(하고양반간)고

 

무슨 까닭으로 이 두 가지를 보는고

 

 

兒亦病親亦病(아역병친역병)에

 

아이도 병들고 어버이도 병들었을 때

 

 

醫兒不比醫親症(의아부비의친증)이라

 

아이의 병을 고치는 것이 어버이의 병을 고치는 것에 비하지 못할 것이니라.

 

 

割股(할고)라도

 

다리를 베더라도

 

 

還是親的肉(환시친적육)러니

 

도리어 이것이 어버이의 살이니

 

 

勸君保雙親命(권군보쌍친명)하라

 

그대에게 권하노니, 빨리 두 어버이의 목숨을 극진히 안전하게 보호하라

 

                                                          〈八反歌(팔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