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七 出處 18. 선비는 군주의 잘못을 따르지 않는다. 卷七 出處 18. 선비는 군주의 잘못을 따르지 않는다. 士之處高位(사지처고위) 선비가 높은 지위에 있을 때에는, 則有拯而無隨(즉유증이무수) 구원하는 일은 있어도 그대로 잘못을 따를 수는 없다. 在下位(재하위) 낮은 지위에 있을 때에는, 則有當拯有當隨(즉유당증유당수) 구원할 때도 있.. 近思錄 2018.11.26
卷七 出處 17. 정(鼎)에 가득차면 갈 바를 신중히 한다. 卷七 出處 17. 정(鼎)에 가득차면 갈 바를 신중히 한다. 鼎之有實(정지유실) 정(鼎)에 가득 들어 있는 것은, 乃人之有才業也(내인지유재업야) 사람으로 말하면 곧 재지(才智)와 학문이 있다는 뜻이다. 當愼所趨向(당신소추향) 마땅히 나아갈 바를 신중히 해야 할 것이다. 不愼所往(불신소왕) .. 近思錄 2018.11.26
卷七 出處 16. 혁괘의 육2효는 중정이다. 卷七 出處 16. 혁괘의 육2효는 중정이다. 革之六二(혁지육이) 中正則無偏蔽(중정즉무편폐) 혁괘(革卦)의 육2효는, 중정(中正)이므로 치우치거나 가려지지 않고, 文明則盡事理(문명즉진사리) 應上則得權勢(응상즉득권세) 지혜가 발달되어 사리를 다하며, 상(上)에 응하여 권세를 얻고, 體順.. 近思錄 2018.11.26
卷七 出處 15. 우물을 맑게 하였으나 마시는 사람이 없다. 卷七 出處 15. 우물을 맑게 하였으나 마시는 사람이 없다. 井之九三(정지구삼) 정괘(井卦)의 구3효(九三爻)에, 渫治而不見食(설치이불견식) 우물물을 맑게 하였으나 마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乃人有才智而不見用(내인유재지이불견용) 곧 사람이 재주와 지혜가 있어도 쓰임을 받지 못한 .. 近思錄 2016.11.03
卷七 出處 14. 권세를 따르면 세상에 용납 받지 못한다. 卷七 出處 14. 권세를 따르면 세상에 용납 받지 못한다. 寒士之妻(한사지처) 弱國之臣(약국지신) 가난한 선비의 아내와, 약한 나라의 신하는, 各安其正而已(각안기정이이) 각기 그 바른 도에 만족할 뿐이다. 苟擇勢而從則惡之大者(구택세이종즉악지대자) 진실로 권세에 따라 택한다면 악의.. 近思錄 2016.11.03
卷七 出處 13. 곤궁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운명이다. 卷七 出處 13. 곤궁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운명이다. 君子當困窮之時(군자당곤궁지시) 군자가 곤궁한 때를 당하여, 旣盡其防慮之道(기진기방려지도) 그 곤궁한 것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다하여 보고, 而不得免則命也(이부득면즉명야) 그래도 벗어날 수가 없으면 이는 운명인 것이니, 當.. 近思錄 2016.11.03
卷七 出處 12. 지자(智者)는 기미를 알아서 굳게 지킨다. 卷七 出處 12. 지자(智者)는 기미를 알아서 굳게 지킨다. 不正而合(부정이합) 바르지 못한 동기로써 결합된 자들은, 未有久而不離者也(미유구이불리자야) 떨어지지 않고 오래가는 법이 아직은 없다. 合以正道(합이정도) 정도(正道)로써 합한다면, 自無終睽之理(자무종규지리) 마침내 모.. 近思錄 2016.11.03
卷七 出處 11. 진퇴는 일의 조짐을 살펴야 한다. 卷七 出處 11. 진퇴는 일의 조짐을 살펴야 한다. 晋之初六(진지초육) 在下而始進(재하이시진) 진괘(晋卦)의 초육효(初六爻)는, 아래에 있다가 나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豈遽能深見信於上(기거능심견신어상) 어찌 급히 상사로부터 깊은 신임을 받을 수 있겠는가? 苟上未見信則當安中自守(구.. 近思錄 2016.11.03
卷七 出處 10. 모든 사람이 다 알기를 기다린다면, 卷七 出處 10. 모든 사람이 다 알기를 기다린다면, 明夷初九(명이초구) 명이괘(明夷卦)의 초구(初九)는, 事未顯而處甚艱(사미현이처심간) 일이 나타나기 전에 처신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非見幾之明(비견기지명) 不能也(불능야) 사물의 기미를 밝게 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 近思錄 2016.11.02
卷七 出處 9. 성인은 은미(隱微)함을 미리 안다. 卷七 出處 9. 성인은 은미(隱微)함을 미리 안다. 遯者陰之始長(둔자음지시장) 둔괘는 음(陰)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때다. 君子知微(군자지미) 故當深戒(고당심계) 군자는 은미함을 알기 때문에, 응당히 깊이 경계한다. 而聖人之意未便遽已也(이성인지의미편거이야) 그러나 성인의 뜻은 갑자.. 近思錄 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