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七 出處 28. 이(利)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趙景平問(조경평문) 조경평(趙景平)이 묻기를, 子罕言利(자한언리) "공자께서는 이(利)를 말함이 드물다고 하였는데, 所謂利者何利(소위리자하리) 여기서 이르는 이(利)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하니, 曰(왈) 말하기를, 不獨財利之利(불독재리지리) 凡有利心(범유리심) "재리(財利)의 이익만이 아니며, 무릇 이심(利心)이 있으면, 便不可(편불가) 如作一事(여작일사)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는 데, 須尋自家穩便處(수심자가온편처) 모름지기 자기만 좋은 곳을 찾으려 하는 것이, 皆利心也(개리심야) 모두 이(利) 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聖人以義爲利(성인이의위리) 성인은 의(義)로써 이(利)를 삼으니, 義安處(의안처) 便爲利(편위리) 의(義)가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