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完] 30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3第 7 章 정심수신(正心修身)[몸을 닦음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3 第 7 章 정심수신(正心修身) [몸을 닦음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 所謂修身(소위수신)이 在正其心者(재정기심자)는 이른바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은 身有所忿懫則(신유소분치즉) 不得其正(불득기정)하고 마음에 노여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恐懼則(유소공구즉) 不得其正(불득기정)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好樂則(유소호락즉) 不得其正(불득기정)하고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有所優患則(유소우환즉) 不得其正(불득기정)이니라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한다. 心不在焉(심불재언)이면 視而不見(시이불견)하며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聽而不聞(청이불..

대학(大學)[完] 2020.11.05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2第 6 章 성의(誠意) 4[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케 한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2 第 6 章 성의(誠意) 4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케 한다.] 富潤屋(부윤옥)이오 德潤身(덕윤신)이라 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하니, 心廣體胖(심광체반)하나니 덕이 있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펴진다. 故(고)로 君子(군자)는 必誠其意(필성기의)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뜻을 성실히 하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5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0第 6 章 성의(誠意) 2[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0 第 6 章 성의(誠意) 2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小人(소인)이 閒居(한거)에 소인은 혼자 있을 때에 爲不善(위불선)흐대 無所不至(무소부지)하다가 착하지 못한 행동을 못하는 짓이 없이 하다가, 見君子而后(견군자이후)에 군자들을 대할 때에는 厭然弇其不善(염연엄기불선)하고 而著其善(이저기선)하나니 시침을 떼고 그 착하지 못한 일을 가리고 선함을 드러내 보이려 하나, 人之視己(인지시기) 如見其肺肝(여견기폐간)이니 남들이 자기를 알아보기를 자신의 폐부를 보듯이 할 것이니, 然則何益矣(연칙하익의)리오 그래가지고서야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此謂(차위) 誠於中(성어중)이면 形於外(형어외)니 이것을 일러, ‘안으로 성실하면 외면에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故(고)로 ..

대학(大學)[完] 2020.11.05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9第 6 章 성의(誠意) 1[성실이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9 第 6 章 성의(誠意) 1 [성실이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 所謂誠其意者(소위성기의자)는 毋自欺也(무자기야)니 이른바 그 뜻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스스로 속이지 마는 것이니, 如惡惡臭(여오악취)하며 악을 미워하기를 악취를 미워하는 것과 같이 하며, 如好好色(여호호색)이 선을 좋아하기를 호색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 하여야 하니, 此之謂自謙(차지위자겸) 이니 이것을 스스로 기꺼이 하는 것을 이른다. 故(고)로 君子(군자)는 必愼其獨也 (필신기독야)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음에도 삼가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5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8第 5 章 격물치지(格物致知)[근본을 알려면 사물을 구명하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8 第 5 章 격물치지(格物致知) [근본을 알려면 사물을 구명하라!] 所謂知本(소위지본) 在格物者(재격물자)는 이른바 지식을 비극히 함이 사물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다는 것은, 言欲致吾之知(언욕치오지지)인댄 나의 지식을 지극히 하고자 한다면 在卽物而窮其理也(재즉물이궁기리야)라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구함에 있음을 말한 것이다. 蓋人心之靈(개인심지령)이 莫不有知(막불유지)요 인심의 영특함은 앎이 있지 않음이 없고, 而天下之物(이천하지물)이 莫不有理(막불유리)언마는 천하의 사물은 이치가 있지 않음이 없건마는, 惟於理(유어리)에 有未窮(유미궁) 다만 이치에 대하여 궁구하지 않음이 있기 때문에 故(고)로 其知有不盡也(기지유부진야)니 그렇기 때문에 그 앎이 다하지 못함이 있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5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7第 4 章 본말(本末)[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7 第 4 章 본말(本末)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라!]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聽訟(청송)이 吾猶人也(오유인야)나 송사(訟事)를 처리하는 일은 나도 맘에게 못지않지만, 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인저 하시니 반드시 송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하고자 한다. 無情者不得盡其辭,(무정자부득진기사)는 진실하지 않은 자가 그 말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大畏民志。(대외민지)니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 此謂知本。(차위지본) 이것이 근본을 아는 것이라 한다. 此謂知本。(차위지본)이니라 이것을 일컬어 근본을 앎이라 한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6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4[아아, 앞서 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6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4 [아아, 앞서 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 詩云(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於戱(어희)라 前王不忘(전왕불망)이라 하니 “아아, 앞서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라고 하였으니, 君子(군자)는 賢其賢而親其親(현기현이친기친)하고 군자들은 어진 이를 어질다 하며 친한 이를 친하게 하고 小人樂其樂而利其利(소인락기락이리기리)하고 소인들은 그 즐김을 즐기고 그 이익을 이익되게 하니 此以沒世不忘也(차이몰세불망야)하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나도 잊지 못해 하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 [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詩云(시운) 시경에 말하기를 瞻疲淇澳(첨피기오)흔대 菉竹猗猗(녹죽의의)로다 저 기수의 굽이진 곳 바라다보니, 푸른 대숲이 아름답게 우거졌구나. 有斐君子(유비군자)에 빛나는 군자의 얼굴 如切如磋(여절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라 자른 듯 깍은 듯하여 쪼는 듯 간 듯하시네. 瑟兮僩兮(슬혜한혜)며 赫兮喧兮(혁혜훤혜)니 점잖고 위엄 있으시며, 훤하고도 뚜렷하심이여! 有斐君子(유비군자)여 終不可喧兮(종불가훤혜)라 하니 의젓하신 군자님을, 내내 잊을 수 없어라. 고 하셨다. 여절여차자(여절여차자)는 도학야(도학야)요 자른 듯 깍은 듯하다는 것은 배움을 말함이요 如琢如磨者(여탁여마자)는 自修也(자수야)요 쪼는 듯 가는 듯하..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4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2[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시었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4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2 [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시었네] 詩云(시운) 시경에 말하기를 穆穆文王(목목문왕)이어 「씩씩한 문왕이시여! 於緝熙敬止(오집희경지)라 하니 *於(어):감탄사로 음이 (오)가됨 아아! 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르셨다.」 고 했다 爲人君(위인군)엔 止於仁(지어인)하시고 임금이 되어서는 어짊에 머물렀고 爲人臣(위인신)엔 止於敬(지어경)하시고 신하가 되어서는 공경에 머물렀고 爲人子(위인자)엔 止於孝(지어효)하시고 남의 아들이 되어서는 효도에 머물렀고 爲人父(위인부)엔 止於慈(지어자)하시고 남의 아비가 되어서는 자비로움에 머물렀고 與國人交(여국인교)엔 止於信(지어신)이러시다 나라 사람들과 사귐에는 믿음에 머물렀다.

대학(大學)[完] 20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