策03秦策046-00 소진이 진(秦)혜왕에게 유세하다.(3) 夫徒處而致利(부도처이치리), 무릇 대왕께서 하는 일 없이 이익을 구한다거나 安坐而廣地(안좌이광지), 편안히 앉아서 국토 확장을 바란다면 雖古五帝(수고오제)‧三王(삼왕)‧五伯(오패), 明主賢君(명주현군), 비록 五帝‧三王‧五伯 같은 明主 賢君이라 할지라도 常欲坐而致之(상욕좌이치지), 其勢不能(기세불능), 항상 앉아서 이를 이루어 내기란 그 형세로 보아 불가능합니다. 故以戰續之(고이전속지).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전쟁으로 목적을 이룰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寬則兩軍相攻(관즉양군상공), 양편 군대가 거리를 두고 있으면 서로 공격하여 접근해야 하고, 迫則杖戟相橦(박즉장극상동), 然後可建大功(연후가건대공). 마주치면 몽둥이나 창으로 맞닥뜨려 싸운 후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