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 때와 죽을 때를 생각하라. 【後集 024】 병들 때와 죽을 때를 생각하라. 【後集 024】 色慾火熾(색욕화치) 색욕이 불길처럼 타오를지라도 而一念及病時(이일념급병시) 한 번 병들었을 때를 생각하면 便興似寒灰(변흥사한회) 흥은 찬 재같이 식을 것이고 名利飴甘(명리이감) 명리가 엿과 같이 달지라도 而一想到死地(이일상도사.. 菜根譚[完] 2014.05.30
마음 한가하니 신선이 부러우랴. 【後集 023】 마음 한가하니 신선이 부러우랴. 【後集 023】 松澗邊(송간변)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에 携杖獨行(휴장독행) 지팡이 짚고 홀로 가다 立處(입처) 서는 곳에 雲生破衲(운생파납) 구름은 헤진 장삼에서 일어나고 竹窓下(죽창하) 대숲 우거진 창 가에 枕書高臥(침서고와) 책을 높이 베고 누웠다 .. 菜根譚[完] 2014.05.30
담담히 사는 삶이 오래 간다. 【後集 022】 담담히 사는 삶이 오래 간다. 【後集 022】 趨炎附勢之禍(추염부세지화) 권세에 좇아 붙어사는 이의 재앙은 甚慘亦甚速(심참역심속) 몹시 처참하고 또 빠르며 樓恬守逸之味(루념수일지미) 무욕에 살며 편안을 지키는 맛은 最淡亦最長(최담역최장) 가장 담박하고 또 가장 오래 가나니라 菜根譚[完] 2014.05.30
만족하면 그 곳이 선경이다. 【後集 021】 만족하면 그 곳이 선경이다. 【後集 021】 都來眼前事(도래안전사) 눈앞에 모든 일을 知足者仙境(지족자선경) 족한 줄 알고 보면 그것이 곧 선경이요 不知足者凡境(부지족자범경) 족한 줄을 모르면 그것이 곧 범경이며 總出世上因(총출세상인)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원인을 善用者生機(선.. 菜根譚[完] 2014.05.30
잊어야 함까지 잊어버리자. 【後集 020】 잊어야 함까지 잊어버리자. 【後集 020】 損之又損(손지우손) 물욕을 덜고 또 덜고 栽花種竹(재화종죽) 꽃을 가꾸고 대를 심어 儘交還烏有先生(진교환오유선생) 이 몸 그래도 오유선생으로 돌아가리니 忘無可忘(망무가망) 시비를 잊고 잊어 焚香煮茗(분향자명) 향을 사르고 차를 다리.. 菜根譚[完] 2014.05.30
뜻이 넓으면 세상도 넓다. 【後集 019】 뜻이 넓으면 세상도 넓다. 【後集 019】 延促由於一念(연촉유어일념) 길고 짧은 것은 일념에 말미암고 寬窄係之寸心(관착계지촌심) 넓고 좁은 것은 촌심에 매인 것이다 故機閑者(고기한자) 그러므로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은 一日遙於千古(일일요어천고) 하루라도 천고보다 아득하고 意廣.. 菜根譚[完] 2014.05.30
혼자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後集 018】 혼자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後集 018】 競逐(경축) 명리의 다툼일랑 聽人而不嫌盡醉(청인이불혐진취) 남에게 맡기고 그들이 모두 명리에 취했어도 恬淡(념담)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며 適己而不誇獨醒(적기이불과독성) 담박은 내 마음에 맞게 하여 나 홀로 깨어 있어도 이를 .. 菜根譚[完] 2014.05.30
집착하면 부자연스럽다. 【後集 017】 집착하면 부자연스럽다. 【後集 017】 有浮雲富貴之風(유부운부귀지풍) 부귀를 뜬 구름으로 여기는 기풍이 있어도 而不必嚴棲穴處(이불필엄서혈처) 반드시 산골에 살지 않으며 無膏肓泉石之癖(무고황천석지벽) 산수를 좋아하는 고질은 없다 해도 而常自醉酒耽詩(이상자취주탐시) 늘.. 菜根譚[完] 2014.05.30
한가로운 즐거움이 가장 크다. 【後集 016】 한가로운 즐거움이 가장 크다. 【後集 016】 從冷視熱(종냉시열) 냉정한 다음에 열광했던 것을 생각하면 然後知熱處之奔走無益(연후지열처지분주무익) 그런 뒤에야 정열에 끌려 분주했음이 무익함을 알 것이고 從冗入閑(종용입한) 번거롭다가 한가해지면 然後覺閑中之滋味最長(연후각.. 菜根譚[完] 2014.05.30
끝낼 때를 찾으면 끝낼 수가 없다. 【後集 015】 끝낼 때를 찾으면 끝낼 수가 없다. 【後集 015】 人肯當下休(인긍당하휴) 사람이 생각났을 때 번뇌를 쉬면 便當下了(변당하료) 그 자리에서 곧 깨달으리라 若要尋個歇處(약요심개헐처) 만일 따로 쉴 곳을 찾으려하면 則婚嫁雖完(칙혼가수완) 아들 딸을 다 성취시켜도 事亦不少(사역불소) .. 菜根譚[完] 201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