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三 致知 49. 이천 선생이 역전의 서문을 지었다. 卷三 致知 49. 이천 선생이 역전의 서문을 지었다. 伊川先生易傳序曰(이천선생역전서왈) 이천 선생이 <역전(易傳)> 서문에 말하기를, 易變易也(역변역야) "역(易)은 변역(變易)하는 것이다. 隨時變易(수시변역) 以從道也(이종도야) 때에 따라서 변하며, 도를 좇는 것이다. 其爲書也(기위.. 近思錄 2016.09.02
卷三 致知 48. 중용은 공자의 제자들이 전수하였다. 卷三 致知 48. 중용은 공자의 제자들이 전수하였다. 中庸之書(중용지서) 是孔門傳授(시공문전수) <중용>이란 책은, 공자의 제자들이 전수하였고, 成於子思孟子(성어자사맹자) 자사(子思)와 맹자가 완성하였다. 其書雖是雜記(기서수시잡기) 그 글은 비록 잡기(雜記)라고 하지만, 更不分.. 近思錄 2016.09.02
卷三 致知 47. 모름지기 이제와 삼왕의 도를 살펴라 卷三 致知 47. 모름지기 이제와 삼왕의 도를 살펴라 看書(간서) <서경(書經)>을 보는 데는, 須要見二帝三王之道(수요견이제삼왕지도) 모름지기 이제(二帝)와 삼왕(三王)의 도(道)를 살펴야 하며, 如二典(여이전) 卽求堯所以治民(즉구요소이치민) 이전(二典)과 같은 것에서는, 요(堯) 임금.. 近思錄 2016.09.02
卷三 致知 46. 한 개의 글자는 문이고, 구를 이루면 사가 된다. 卷三 致知 46. 한 개의 글자는 문이고, 구를 이루면 사가 된다. 不以文害辭(불이문해사) 문자에 구애받아서 말의 뜻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 文(문) 文字之文(문자지문) 문(文)은, 문자(文字)의 문(文)인 것이다. 擧一字則是文(거일자즉시문) 成句是辭(성구시사) 한 개의 글자는 문(文)이고, 구(.. 近思錄 2016.09.02
卷三 致知 45. 배우는 사람은 <시경>을 읽어야 한다. 卷三 致知 45. 배우는 사람은 <시경>을 읽어야 한다. 明道先生曰(명도선생왈) 명도 선생이 말하기를, 學者不可以不看詩(학자불가이불간시) "배우는 사람은 <시경>을 읽어야 한다. 看詩(간시) 便使人長一格價(편사인장일격가) <시경>을 읽으면, 사람의 품격을 높여 준다"고 하였.. 近思錄 2016.09.01
卷三 致知 44. 다만 여유있게 시를 완미(玩味)하라 卷三 致知 44. 다만 여유있게 시를 완미(玩味)하라 謝顯道云(사현도운) 사현도(謝顯道)가 이르기를, 明道先生善言詩(명도선생선언시) "명도 선생은 시(詩)를 잘 말하셨는데, 他又渾不曾章鮮句釋(타우혼불증장선구석) 달리 또 시의 장(章)과 구(句)마다 해석을 하지 않고, 但優游玩味吟哦.. 近思錄 2016.09.01
卷三 致知 43. 시(詩)의 성정을 읊어 도덕에 젖으라 卷三 致知 43. 시(詩)의 성정을 읊어 도덕에 젖으라 興於詩者(흥어시자) 吟詠情性(음영정성) 시(詩)에서 뜻을 일으키는 것이란, 시의 성정을 읊어서, 涵暢道德之中而歆動之(함창도덕지중이흠동지) 도덕 속에 젖고 통하여 움직이는 것인데, 有吾與點之氣象(유오여점지기상) "나는 증점(曾點).. 近思錄 2016.09.01
卷三 致知 42. 논어와 맹자의 긴요한 곳만 읽으면 어떻습니까? 卷三 致知 42. 논어와 맹자의 긴요한 곳만 읽으면 어떻습니까? 問(문) 묻기를, 且將語孟緊要處看(차장어맹긴요처간) 如何(여하) "<논어>와 <맹자>의 긴요한 곳만 읽으면, 어떻겠습니까?" 하니, 伊川曰(이천왈) 이천 선생이 말하기를, 固是好(고시호) 然若有得(연약유득) "참으로 좋다... 近思錄 2016.09.01
卷三 致知 41. 배울 때는 모름지기 완미를 해야 한다. 卷三 致知 41. 배울 때는 모름지기 완미를 해야 한다. 論語孟子只剩讀著(논어맹자지잉독저) <논어>와 <맹자>를 반복하여 숙독(熟讀)하면, 便自意足(편자의족) 그 뜻은 저절로 이해될 것이니, 學者須是玩味(학자수시완미) 배우는 자는 모름지기 완미(玩味)를 해야 한다. 若以語言解.. 近思錄 2016.09.01
卷三 致知 40. 논어와 맹자를 읽고도 도를 알지 못한다면 卷三 致知 40. 논어와 맹자를 읽고도 도를 알지 못한다면 讀論語孟子而不知道(독론어맹자이부지도) <논어>와 <맹자>를 읽고도 도(道)를 알지 못한다면, 所謂雖多(소위수다) 亦奚以爲(역해이위) 비록 많이 읽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씨유서(程氏遺書) 제6편(第六篇).. 近思錄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