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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七 出處 26. 순(舜)임금과 도척(盜蹠)의 구분

卷七 出處 26. 순(舜)임금과 도척(盜蹠)의 구분 孟子辨舜蹠之分(맹자변순척지분) 맹자는 순(舜)임금과 도척(盜蹠)을 구분하고 있는데, 只在義利之間(지재의리지간) 다만 의(義)와 이(利) 사이에 있을 뿐이다. 言間者謂相去不甚遠(언간자위상거불심원) 所爭毫末爾(소쟁호말이) 사이란 서로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그 차이가 털끝만한 것이다. 義與利只是箇公與私也(의여리지시개공여사야) 의(義)와 이(利)는 단지 하나의 공(公)과 사(私)에 불과하며, 纔出義(재출의) 便以利言也(편이리언야) 조금만 의(義)에서 벗어나도, 이(利)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只那計較(지나계교) 便是爲有利害(편시위유리해) 다만 계교(計較)를 하는 것은, 이로움과 해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若無利害(약무리해) 何用計較(하용계교) 만..

近思錄 2020.11.02

卷七 出處 25. 증자가 임종 시에 자리를 바꾼 까닭

卷七 出處 25. 증자가 임종 시에 자리를 바꾼 까닭 人苟有朝聞道夕死可矣之志(인구유조문도석사가의지지) 사람이 진실로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뜻을 갖고 있다면, 則不肯一日安於所不安也(즉불긍일일안어소불안야) 불안한 곳에 하루도 편히 있지 않는다. 何止一日(하지일일) 須臾不能(수유불능) 어찌 하루에 그치랴. 잠시도 편안할 수가 없다. 如曾子易簀(여증자역책) 증자(曾子)가 임종 때 자리를 바꾼 것도, 須要如此乃安(수요여차내안) 이와 같이 하여야 편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人不能若此者(인불능약차자) 사람들이 이와 같이 하지 못하는 것은, 只爲不見實理(지위불견실리) 다만 참된 이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實理者(실리자) 實見得是(실견득시) 實見得非(실견득비) 참된 이치란, 실로 옳음을 얻고..

近思錄 2020.11.02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第 2 章 신민(新民)[날로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 第 2 章 신민(新民) [날로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湯之盤銘(탕지반명)에 曰(왈) 탕왕의 세수대야에 새겨진 명문에는 苟日新(구일신)이어든 진실로 날로 새롭게 하고 日日新 (일일신)하고 又日新(우일신)이라 하며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 했다. 康誥(강고)에 曰(왈) 강고에서는 말하기를 作新民(작신민)이라 하며 「새로워지는 백성을 진작시켜라.」 했다. 詩(시)에 曰(왈) 또 에서는 말하기를 周雖舊邦(주수구방)이나 「주가 비록 오랜 나라이기는 하지만 其命維新(기명유신)이라 하니 그 하늘의 명령은 새로운 것이다.」 했다. 是故(시고)로 君子(군자)는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이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그 최선의 방도를 다하지 않는 것이 없다.

대학(大學)[完] 2020.11.02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第 1 章 명명덕(明明德)[성왕들은 스스로 큰 덕을 밝혔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 第 1 章 명명덕(明明德) [성왕들은 스스로 큰 덕을 밝혔다.] 康誥(강고)에 曰(왈) 강고에 말하기를 克明德(극명덕)이라 하며 훌륭히 덕을 밝힐 수 있다. 하였고 太甲(태갑)에 曰(왈) 태갑에는 말하기를 顧諟天之明命(고시천지명명)이라 하며 이 하늘의 밝은 명을 지켜보라. 했고 帝典(제전)에 曰(왈) 제전에 말하기를 克明峻德(극명준덕)이라 하니 큰 덕을 훌륭히 밝힐 수 있다. 고 하였으니 皆自明也(개자명야)니라 모두 스스로를 밝힐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2

大學 第 1 編 경문(經文) 7[근본이 문란하면 말단이 다스려지지 않는다.]

大學 第 1 編 경문(經文) 7 [근본이 문란하면 말단이 다스려지지 않는다.] 其本(기본)이 亂而末治者(난이말치자) 否矣,(부의)며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도 끝이 다스려지는 법은 없으며 其所厚者(기소후자)에 薄,(박)이오 후하게 해야 할 곳에 박하게 하고 而其所薄者(이기소박자)에 厚,(후)하니 박하게 해야 할 곳에 후하게 함은 未之有也!(미지유야)니라 아직 있어 본 적이 없다.

대학(大學)[完] 2020.11.02

大學 第 1 編 경문(經文) 5[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성실해 진다.]

大學 第 1 編 경문(經文) 5 [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성실해 진다.] 物格而後(물격이후)에 知至(지지)하고, 사물이 구명된 뒤에야 지식이 이루어지고 知至而後(지지이후)에 意誠(의성)하고, 지식이 이루어진 뒤에야 의지가 성실해지고 意誠而後(의성이후)에 心正(심정)하고, 의지가 성실해진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되고 心正而後(심정이후)에 身修(신수)하고,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한 몸이 닦아지고 身修而後(신수이후)에 家齊(가제)하고, 한 몸이 닦아진 뒤에야 한 집안이 바로 잡히고 家齊而後(가제이후)에 國治(국치)하고, 한 집안이 바로 잡힌 뒤에야 한 나라가 다스려지고 國治而後(국치이후)에 天下平(천하평)하니라。 한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야 천하가 평화로 와 진다.

대학(大學)[完] 20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