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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7第 4 章 본말(本末)[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7 第 4 章 본말(本末)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라!]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聽訟(청송)이 吾猶人也(오유인야)나 송사(訟事)를 처리하는 일은 나도 맘에게 못지않지만, 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인저 하시니 반드시 송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하고자 한다. 無情者不得盡其辭,(무정자부득진기사)는 진실하지 않은 자가 그 말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大畏民志。(대외민지)니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 此謂知本。(차위지본) 이것이 근본을 아는 것이라 한다. 此謂知本。(차위지본)이니라 이것을 일컬어 근본을 앎이라 한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6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4[아아, 앞서 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6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4 [아아, 앞서 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 詩云(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於戱(어희)라 前王不忘(전왕불망)이라 하니 “아아, 앞서가신 임금을 잊지 못하도다!”라고 하였으니, 君子(군자)는 賢其賢而親其親(현기현이친기친)하고 군자들은 어진 이를 어질다 하며 친한 이를 친하게 하고 小人樂其樂而利其利(소인락기락이리기리)하고 소인들은 그 즐김을 즐기고 그 이익을 이익되게 하니 此以沒世不忘也(차이몰세불망야)하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나도 잊지 못해 하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5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3 [푸른 대숲 우거졌어라.] 詩云(시운) 시경에 말하기를 瞻疲淇澳(첨피기오)흔대 菉竹猗猗(녹죽의의)로다 저 기수의 굽이진 곳 바라다보니, 푸른 대숲이 아름답게 우거졌구나. 有斐君子(유비군자)에 빛나는 군자의 얼굴 如切如磋(여절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라 자른 듯 깍은 듯하여 쪼는 듯 간 듯하시네. 瑟兮僩兮(슬혜한혜)며 赫兮喧兮(혁혜훤혜)니 점잖고 위엄 있으시며, 훤하고도 뚜렷하심이여! 有斐君子(유비군자)여 終不可喧兮(종불가훤혜)라 하니 의젓하신 군자님을, 내내 잊을 수 없어라. 고 하셨다. 여절여차자(여절여차자)는 도학야(도학야)요 자른 듯 깍은 듯하다는 것은 배움을 말함이요 如琢如磨者(여탁여마자)는 自修也(자수야)요 쪼는 듯 가는 듯하..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4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2[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시었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4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2 [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시었네] 詩云(시운) 시경에 말하기를 穆穆文王(목목문왕)이어 「씩씩한 문왕이시여! 於緝熙敬止(오집희경지)라 하니 *於(어):감탄사로 음이 (오)가됨 아아! 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르셨다.」 고 했다 爲人君(위인군)엔 止於仁(지어인)하시고 임금이 되어서는 어짊에 머물렀고 爲人臣(위인신)엔 止於敬(지어경)하시고 신하가 되어서는 공경에 머물렀고 爲人子(위인자)엔 止於孝(지어효)하시고 남의 아들이 되어서는 효도에 머물렀고 爲人父(위인부)엔 止於慈(지어자)하시고 남의 아비가 되어서는 자비로움에 머물렀고 與國人交(여국인교)엔 止於信(지어신)이러시다 나라 사람들과 사귐에는 믿음에 머물렀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3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1[새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3 第 3 章 지어지선(止於至善) 1 [새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詩云(시운) 에 이르기를 邦畿千里(방기천리)여 惟民所止(유민소지)라 하니라 「서울 땅 천리는 오직 백성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했다. 詩云(시운) 또한 에 이르기를 緡蠻黃鳥(면만황조)에 「조그만 저 꾀꼬리여 止于丘隅(지우구우)라 하야늘 숲 우거진 언덕위에 머물러 있구나.」하였다. 子曰(자왈)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於止(어지)에 知其所止(지기소지)로 소니 「머무름에 있어 그 머무를 곳을 아니 可以人而不如鳥乎(가이인이불여조호)아 사람으로서 새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했다.

대학(大學)[完] 2020.11.03

卷七 出處 30. 너는 장차 무엇을 하려느냐?

卷七 出處 30. 너는 장차 무엇을 하려느냐? 謝湜自蜀之京師(사식자촉지경사) 사식(謝湜)이 촉(蜀)에서 경사(京師)로 가는 도중에, 過洛而見程子(과락이견정자) 子曰(자왈) 낙양(洛陽)을 지나며 정자(程子)를 찾아 뵈었다. 정자가 말하기를, 爾將何之(이장하지) "너는 장차 무엇을 하려느냐?"하니, 曰(왈) 대답하기를, 將試敎官(장시교관) "교관(敎官) 시험을 치르고자 합니다"라고 하였다. 子不答(자부답) 湜曰(식왈) 정자가 대답이 없자, 사식이 말하기를, 何如(하여) "왜 그러십니까?"라고 물었다. 子曰(자왈) 정자가 말하기를, 吾嘗買婢(오상매비) 欲試之(욕시지) "내가 전에 계집종을 살 때, 그를 시험해 보려고 하였는데, 其母怒而不許(기모노이불허) 曰(왈) 그 어미가 화를 내면서 허락하지 않고, 말하기를..

近思錄 2020.11.03

卷七 出處 29. 도무지 도를 모르겠습니다.

卷七 出處 29. 도무지 도를 모르겠습니다. 問(문) 묻기를, 邢七久從先生(형칠구종선생) 想都無知識(상도무지식) "형칠(邢七)은 오랫동안 선생님을 따랐으나, 도(道)를 도무지 모르니, 後來極狼狽(후래극랑패) 나중에 가서는 매우 난감할듯 싶습니다"하니, 先生曰(선생왈) 선생이 말하기를, 謂之全無知(위지전무지) 則不可(즉불가) "도를 전혀 모른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只是義理不能勝利欲之心(지시의리불능승이욕지심) 다만 도가 이욕(利欲)의 마음을 이기지 못해서, 便至如此(편지여차) 그와 같이 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제16편(第十六篇) 형칠(邢七)은 형서(邢恕). 자는 화숙(和叔)이다. 칠(七)은 배행(排行)을 나타내는 말. 송사(宋史)의 간신전(姦臣傳)에 보면, 형서는 채경(蔡京)과 장돈(章惇)등의 간신들과 ..

近思錄 2020.11.03

卷七 出處 28. 이(利)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卷七 出處 28. 이(利)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趙景平問(조경평문) 조경평(趙景平)이 묻기를, 子罕言利(자한언리) "공자께서는 이(利)를 말함이 드물다고 하였는데, 所謂利者何利(소위리자하리) 여기서 이르는 이(利)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하니, 曰(왈) 말하기를, 不獨財利之利(불독재리지리) 凡有利心(범유리심) "재리(財利)의 이익만이 아니며, 무릇 이심(利心)이 있으면, 便不可(편불가) 如作一事(여작일사)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일을 하는 데, 須尋自家穩便處(수심자가온편처) 모름지기 자기만 좋은 곳을 찾으려 하는 것이, 皆利心也(개리심야) 모두 이(利) 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聖人以義爲利(성인이의위리) 성인은 의(義)로써 이(利)를 삼으니, 義安處(의안처) 便爲利(편위리) 의(義)가 편안..

近思錄 2020.11.03

卷七 出處 27. 유자(儒者)는 도(道)에 깊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卷七 出處 27. 유자(儒者)는 도(道)에 깊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大凡儒者未敢望深造於道(대범유자미감망심조어도) 대체로 유자(儒子)는 감히 깊게 도(道)에 들어가기를 바라지 않는다. 且只得所存正(차지득소존정) 分別善惡(분별선악) 識廉恥(식렴치) 다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바르고, 선악을 분별하며, 염치를 알아야 하니, 如此等人多(여차등인다) 亦須漸好(역수점호) 이러한 사람들이 많으면, 또한 점점 좋아지는 것이다. 제17편(第十七篇) 심조어도(深造於道)란 조(造)는 나아가는 것.곧 깊이 추구하여 들어가는 것으로, 도(道)에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루장구하편에 말하기를, "군자가 깊이 추구하여 들어가는데 그 정당한 방법으로써 하는 것은 스스로 그 도리를 깨달으려는 것이다[君子深造之以道(군자심조지이도)欲其..

近思錄 2020.11.03